‘3루 보강 의지’ 세인트루이스, 마차도 보다 도날드슨 선호

입력 2017-12-19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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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루수 보강에 관심을 나타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매니 마차도(25) 보다 조시 도날드슨(3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9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마차도 보다 도날드슨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도날드슨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현역 최고의 3루수. 다만 오는 2018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에는 113경기에서 타율 0.270과 33홈런 78타점 65득점 112안타, 출루율 0.385 OPS 0.944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도날드슨을 트레이드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론토는 도날드슨을 안은 채 전력 보강하기를 원하는 중이다.

도날드슨의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마차도는 이번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59와 33홈런 95타점 81득점 163안타, 출루율 0.310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타격의 정확성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2015시즌과 지난해에는 OPS 0.860을 넘겼다.

마차도는 도날드슨과 마찬가지로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마차도는 이미 여러 팀이 2018시즌 후 영입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두 선수의 차이는 나이. 도날드슨과 마차도는 2019시즌, 각각 34세와 27세가 된다. 도날드슨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도날드슨, 마차도 외에도 탬파베이 레이스의 ‘프렌차이즈 스타’ 에반 롱고리아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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