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마운드 보강 계속… 코빈 영입 노린다

입력 2017-12-19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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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지안카를로 스탠튼(28) 영입에 이어 CC 사바시아(37)를 잔류시킨 뉴욕 양키스의 오프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패트릭 코빈(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사바시아와의 계약보다 젊은 투수의 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마이클 풀머-코빈 등.

이후 사바시아와 계약하며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 보강은 막을 내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코빈에 비해 대가가 클 풀머 영입 의지는 사라진 것으로 예상된다. 풀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핵심 유망주 출혈이 불가피하다.

코빈은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이번 시즌 33경기(32선발)에서 189 2/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4.03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부진에서 탈출했다는 평가. 코빈은 지난 2014년에는 부상으로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2015시즌, 2016시즌에는 부진에 시달렸다.

다만 대가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코빈은 오는 2018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뉴욕 양키스에는 이미 루이스 세베리노, 소니 그레이, 다나카 마사히로, 사바시아가 있다. 코빈이 영입된다면, 5선발이 확정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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