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투빅 지환 “스스로에게 따돌림 당하는 기분 들 때 있다”

입력 2017-12-19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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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투빅 지환 “스스로에게 따돌림 당하는 기분 들 때 있다”

투빅 지환이 겨울 노래로 이적의 ‘고독의 의미’를 추천했다.

지환은 19일 네이버를 통해 방송된 V앱 ‘투빅의 퇴근길, 다방’에서 이적의 ‘고독의 의미’ 청취 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 같은 가사인데 결국은 자기 자신에 관한 곡”이라며 “가끔 나 스스로에게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같은 후렴구가 ‘험한 파도에 휩쓸리는 배처럼’가 1절과 2절에서 반복된다. 1절에서는 ‘나는 그대와 멀어져만 가네요’였는데 2절에서는 ‘나도 내 마음을 설명할 수 없어요’다. 1절만 보면 사랑 이야기 같지만 2절까지 들으면 진정한 외로움을 담은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아와 고독, 외로움 등에 대한 생각을 풀어놨다.

옆에 있던 준형은 “나는 이적이라는 뮤지션에 대해 생각해봤다. 잔잔한 노래는 보통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를 많이 쓰는데 이 곡은 특이하게 일렉 기타가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목소리와 전달력, 음악적 지식이 모여서 이적이라는 뮤지션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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