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임세미·이호원, 미녀 소매치기와 신참 형사 아찔한 로맨스

임세미와 이호원이 ‘투깝스’의 새로운 커플로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정석과 김선호의 빙의 브로맨스 케미가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이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가 소매치기 고봉숙(임세미 분)과 신참내기 형사 독고성혁(이호원 분)의 묘한 썸의 기류가 느껴지는 현장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것.

극 중 소매치기인 봉숙과 형사 독고성혁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직업(?)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자꾸 마주치며 인연을 쌓아나가고 있다. 특히 봉숙이 소매치기인줄 모르는 독고성혁은 얼굴을 볼 때마다 수줍어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호감을 마구 드러내이들의 아슬한 로맨스가 시청자들마저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런 봉숙과 독고성혁의 썸이 한 단계 더 진전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만 보면 광대가 자동 발사되는 독고성혁과 그를 진지하게 마주보는 봉숙에게서 막 시작한 연인들 특유의 간질간질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봉숙과 독고성혁 사이에는 아직 넘어야 하는 산이 많은 터. 봉숙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슴 속에 수창 하나만을 품고 있기에 독고성혁이 어떻게 수창을 밀어내고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최대 관건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고성혁이 봉숙이 소매치기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뒤바뀔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터. 과연 두 사람은 이러한 장벽들을 모두 물리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임세미와 이호원의 예측불가 러브라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투깝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