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우수선수·지도자 일본 교류전 파견

국내대회에 참가한 우수선수·지도자 선발
오사카서 일본 클럽·재일교포 클럽 상대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친선전 펼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유소녀 클럽 선수 및 지도자들이 15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유소녀 및 재일교포 유소녀 클럽과의 친선 교류전에 참가한다.

한일 교류전에는 지난 7일 종료된 ‘2017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컵대회’의 팀 성적과 출전 횟수 등을 토대로 선발된 우수 선수 16명 및 우수 지도자 6명이 한국 유소녀 대표로 출전한다.

‘2017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컵대회’는 남양주 W클럽 전용체육관에서 지난해 8월 20일에 1차전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총 6차례에 걸쳐 매월 1회씩 진행되어 지난 7일 종료됐다.

‘2017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컵대회’는 KDB생명이 1차 클럽최강전 우승에 이어 총 6번의 대회에서 14승 1무로 1위에 올랐다. 도봉W 팀이 7승 2무 6패로 2위, 분당2W 팀이 3승 1무 8패로 3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 수원W, 삼성생명이 각각 4위, 5위,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우수 선수로 선발된 홍현서(KDB생명), 안서연(KEB하나은행), 양인예(아산W) 등 3명의 선수는 각각 선일초, 서초초, 홍농초로 진학해 엘리트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WKBL은 유소녀 클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위해 꾸준한 컵대회 개최 및 해외 교류전 기회 등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