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구 반 바퀴 여행 떠나요”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4편’ PR 론칭
혁신적 에너지·화학 회사 모습 담아

SK이노베이션이 22일 하이퍼랩스 기법을 활용한 CF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 4편(사진)을 선보였다.

하이퍼랩스란 고정된 물체 또는 장소를 촬영한 사진들을 연속으로 이어 붙여 속도감 있게 재생시키는 특수 영상 기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글 어스에서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활용한 하이퍼랩스 영상으로 유명한 비디오 아티스트 마테오 아콘디스가 참여했다.

전 세계를 촬영한 위성 사진 중에서 선별한 1800여장의 스크린샷이 쓰였다. 위성 사진이 주는 웅장함에 초당 30여장으로 구성된 영상이 주는 빠른 속도감이 더해져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영상을 통해 시청자는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시작해 중국의 화학단지, 미국의 오클라호마 광구, 고성능 윤활유가 필요한 혹한의 러시아까지 지구 반 바퀴에 달하는 약 2만2000km의 거리를 여행하며 세계 곳곳에서 에너지·화학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을 만나게 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기업 PR캠페인은 혁신적인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담았다”며 “캠페인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가치와 사회적가치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