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상반기 공기업·대기업 채용 트렌드, 어떻게 준비할까

작년 하반기부터 전체 331개 공공기관 및 지방 공기업들이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했다. 국내 공공기관들은 채용에 나이와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것으로 시작해 NCS 기반의 능력 중심 채용을 거쳐 블라인드 채용의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밟아왔다.

여기에는 근속연수의 연장을 위한 목적도 있다. 신입사원의 이직 사유 조사 결과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조직 부적응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CS 기반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공기업에 이어 올 상반기 민간 부문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입사지원서에서 출신 지역·가족관계·신체적 조건을 삭제하고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별도 전형을 운영하거나 서류전형과 별도 오디션 등을 선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면접 시에도 인적 사항을 가리는 블라인드 면접이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편견 없는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원하는 직업과 직무를 선택해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 나갈지 수립해야 한다. 필요한 직무능력을 파악하고, 관련 과목·경험·특강·독학·직업훈련·관련 자격증 공부 등 다양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전 준비 이후에는 채용 공고문을 통해 모집 분야와 지원자격, 전형 일정 등을 확인하고 직무기술서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한다. 그 후에 필기 과목에 맞게 해당 과목을 공부해 해당 기업 면접전형에 맞는 경험면접·상황면접·PT면접·토론면접 등을 준비하면 된다.

에듀윌은 19일(목) 자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공기업 취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