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거짓말이에요”…‘살아남은 아이’, 메인포스터 공개

입력 2018-07-2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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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거짓말이에요”…‘살아남은 아이’, 메인포스터 공개

'살아남은 아이'가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세계가 먼저 주목한 신동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이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수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베테랑 연기파 배우 최무성, 김여진, 그리고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성유빈이 열연을 펼쳐 극찬을 끌어냈다. 특히 한국 독립 영화 제작사의 명가로 떠오른 아토ATO의 '우리들', '용순', '홈'을 잇는 네 번째 신작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이가 쓴 듯한 제목 ‘살아남은 아이’ 캘리그라피와 하나의 색깔로 심플하게 표현된 이미지로 한눈에 시선을 끈다. 독특한 필체의 타이틀은 눈을 가린 채 괴로워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맞물려 복잡미묘하면서도 안타까운 느낌과 강렬함을 동시에 전하고, ‘그거 다 거짓말이에요’라는 간결한 카피는 아이가 모든 것을 흔들어버릴 비밀을 지녔음을 예고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로고는 '살아남은 아이'가 완성도 높은 2018년 올해의 발견임을 입증하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임을 보여준다.

'살아남은 아이'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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