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타히티, 결국 해체…제리 “2년 동안 앨범 안 나와…” 심경 고백

타히티, 결국 해체…제리 “2년 동안 앨범 안 나와…” 심경 고백

해체를 발표한 타히티 멤버 제리가 심경을 전했다.

제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그룹 타히티의 공식 해체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리는 “어제는 타히티에게 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그 다음 날 이런 글로 인사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회사 측과 타히티 멤버들의 이견 조율로 인해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무대였다. 4월 마지막의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타히티의 제리로서의 제 4년은 과분한 사랑도 받았고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기대 그리고 크나큰 응원 잊지않고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리는 “제리로서 혹은 소현으로서 앞으로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있겠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약속 못드리겠지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사랑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타히티 민재는 25일 SNS를 통해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해체 소식을 알렸다. 타히티는 2012년 5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지수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탈퇴한 뒤 4인조로 활동해 왔다.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저에게는 4년과 약간이 넘는 시간이었고 타히티에게는 6주년이되는 뜻깊은 날이었지요. 그 좋은 바로 다음날 이런글로 인사드리게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회사측과 타히티 멤버들의 의견 조율로인해 타히티는 해산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무대위의 서는 사람으로서의 낙이었는데요. 여러모로 개인의 사정도 있고, 4월 마지막의 공연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지못해서 죄송합니다.
많은 힘든일도 많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타히티의 제리로서의 제 4년은 과분한 사랑도 받았고 너무나 행복한 기억입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기대 그리고 크나큰 응원 잊지않고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

저는 제리로서 혹은 소현으로서 앞으로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있을거에요.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약속 못드리겠지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말로표현 못할만큼 사랑합니다.

사진｜제리 SN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