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사랑을 했다’는 지킬 박사, ‘죽겠다’는 하이드”

아이콘 비아이 “‘사랑을 했다’는 지킬 박사, ‘죽겠다’는 하이드”

비아이(B.I)가 새 앨범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의 작업 과정을 전하며 완전히 달라진 아이콘을 예고했다.

비아이의 아이콘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 발매 인터뷰 영상은 30일 오후 6시 YG엔터테인먼트와 아이콘 공식 SNS에 공개됐다.

비아이는 타이틀곡 '죽겠다'에 대해 "아이콘이 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 '지킬 앤 하이드' 같은 느낌이다. '사랑을 했다'가 지킬 박사라면, '죽겠다'는 하이드 같은 느낌이다.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비아이가 작사, 작곡한 '죽겠다'는 빠르고 강렬하지만 슬픈 정서를 깊숙이 넣었다. 빈티지한 피아노톤과 세련된 플럭 신스가 그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이별 후 느끼는 슬픔과 외로움 등 극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비아이는 "'죽겠다'라는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면 더 공감하기 쉬울 듯하다. 단어에서 위태로운 느낌이 날 수가 있다"면서 "다른 수록곡들도 쉽게 나온 편이다.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는 지난해 5월 발매한 ‘NEW KIDS : BEGIN’, 올해 1월 선보인 ‘RETURN’에 이어진 'NEW KIDS'의 3부작 시리즈 완결판이다.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가 수록된다.


비아이는 새 앨범 명에 대해 "CONTINUE, 계속되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희만의 세상을 개척해 나가면서 구애 받지 않고 남들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으며 우리만의 길을 걷는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속뜻을 전했다.

영상 후반에는 타이틀곡 '죽겠다' 일부가 흘러나오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오전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상반기를 휩쓴 '사랑을 했다'에 이어 하반기에는 '죽겠다'로 메가히트 기운을 이어갈지 가요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EW KIDS : CONTINUE' 음원은 오는 8월 2일 오후 6시 공개되고, 음반은 8월 6일 YG셀렉트를 포함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는 30일부터 시작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