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리바다어워즈] 방탄소년단 소리바다 대상·트와이스 음원대상 영광 (종합)

[2018소리바다어워즈] 방탄소년단 소리바다 대상·트와이스 음원대상 영광 (종합)

방탄소년단이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8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8 소리바다 어워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어워즈’. 이날 대상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앞서 본상과 신한류 월드 소셜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올 하반기 열린 음악 시상식 첫 대상 수상자가 됐다.

최근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IDOL’로 각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아이돌의 위력을 과시했다. 한동안 보기 힘들던 수록곡 줄세우기까지 이루어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IDOL’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대상 수상 후 RM은 “아미 잘 들리냐. 바로 이 곳이 우리가 가수를 은퇴하기 전에 꼭 한 번 공연해보고 싶다던 공연장이다. 무려 3년 전에 이 공연장에서 우리 단독 공연을 이뤄주시고 고척돔에서 기적을 내고, 주경기장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특별하지 않다고 믿었던 일곱 소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사람들이 시상식을 보는 여러분들임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활동 중에 대상을 받는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 더 특별해졌으면 좋겠다”고

또 앞서 수상에서 제이홉은 “소셜 힘이 컸던 것 같다. 여러분과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소셜(활동)로 행복과 기쁨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진은 “이 상을 주신 아미들에게 감사하다. 챙겨주는 스태프들을 이 상을 받게 해준 빅히트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지민은 “요즘 행복한 일이 많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번 아미에게 고맙다”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시가 총액을 뛰어오르게 만든 주인공인 트와이스도 본상과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은 이날 본상과 신한류 인기상 남자부문 2관왕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본상과 신한류 아티스트상 2관왕 영광을 안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마마무도 본상과 신한류 인기상 여자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민망한 상황(?)도 연출됐다. 최근 소리바다로 소속사를 이적한 서인영이 수상한 것. 자사 아티스트를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음원 플랫폼인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올 하반기 첫 번째 음악 시상식 ‘2018 소리바다 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뉴이스트W, AOA,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마마무, NCT 127, 다이아를 비롯해 YDPP, 유앤비, 형섭X의웅,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아이즈, 네이처 등이 참석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본상 : 워너원, 마마무, NCT 127, 트와이스, 뉴이스트W, 모모랜드, AOA,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신한류 프로듀서상 : 김도훈
▲신한류 뮤직비디오 감독상: 홍원기
▲신한류 루키상 :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네이처 (아이돌 부문) 아이즈 (밴드 부문)
▲신한류 트로트 루키상 : 설하윤, 강남
▲신한류 퍼포먼스상: 사무엘, 다이아
▲신한류 트로트스타상 : 태진아, 홍진영
▲신한류 보이스상 : 휘성, 길구봉구
▲신한류 소셜보이스상 : 서제이
▲신한류 힙합아티스트상 : 송민호
▲신한류 R&B아티스트상 : 크러쉬
▲신한류 퀸 오브 트렌드상 : 서인영
▲신한류 아이콘상 : 뉴이스트W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 : 형섭X의웅, YDPP
▲신한류 뮤직스타상: UNB, 청하
▲신한류 해외 엔터테이너상 : 7SENSES
▲신한류 아티스트상 :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신한류 네티즌 인기상 : EXO
▲신한류 OST상 : 정세운
▲신한류 남녀인기상 : 워너원, 마마무,
▲신한류 소셜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
▲음원 대상 : 트와이스
▲소리바다 대상 : 방탄소년단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