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BFA U-18 아시아 야구 선수권, 5일 한일전

[동아닷컴]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8 BFA U-18 아시아 야구선수권(BFA U18 Baseball Championship)에서 순항 중이다.

일본, 스리랑카, 홍콩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조기에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홍콩과의 2차전에서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41-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야구 강국이 모두 참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4차례 우승했다(1996, 2003, 2009, 2014). 이 대회를 통해 강백호(kt), 이정후(넥센) 등 걸출한 선수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2016년)에서는 3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때문에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서준원(경남고), 김기훈(광주동성고) 등 2년 연속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을 필두로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한편, 한국은 5일 열리는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2018 BFA U-18 아시아 야구선수권 한국 대표팀 명단>

▶ 투수: 김기훈(광주동성고), 원태인(경북고), 이교훈(서울고), 이호현(경기고), 정구범(덕수고), 김현수(장충고), 서준원(경남고), 정해영(광주일고)

▶ 포수: 김성진(야탑고), 김도환(신일고)

▶ 내야수: 김현민(경남고), 윤수녕(대전고), 유창혁(광주일고), 김창평(광주일고), 노시환(경남고)

▶ 외야수: 김주승(덕수고), 김대한(휘문고), 안인산(야탑고)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