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히든송②] 펜타곤 사태의 교훈, 남는 건 노래…9월 사심픽15

[주관적히든송②] 펜타곤 사태의 교훈, 남는 건 노래…9월 사심픽15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닷컴은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9월1일부터 9월 2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공원소녀 데뷔앨범 ‘밤의 공원-파트1’ : YOLOWA (욜로와), Melting Point

- 김형석 작곡가가 제작한 그룹 공원소녀가 데뷔했다. 팀 콘셉트에선 다른 걸그룹과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 그러나 데뷔 앨범의 퀄리티는 높다. 그 중 트로피컬 사운드가 인상적인 ‘YOLOWA(욜로와)’와 Future R&B 곡인 ‘Melting Point’를 추천한다. 일곱 멤버들의 목소리 합이 완성도를 더한다.

◆ 오마이걸 미니 6집 ‘Remember Me’ : Twilight

-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다운 소화력으로 트랙을 채웠다. 오마이걸 특유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Twilight’이 취향저격.

◆ 펜타곤 미니 7집 ‘Thumbs Up!’ : SKATEBOARD, 밤에 비가 내리면

- 음악 외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컴백이다. 그럼에도 자작 능력으로 논란을 흐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SKATEBOARD’ 같은 펜타곤 특유의 청춘, 생동감, 자유로움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밤에 비가 내리면’ 같은 뻔한 보컬송에서도 펜타곤만의 개성을 들을 수 있다.

◆ 뮤지 ‘Color of night’ : 아무것도 아니야 (ft. 스페이스카우보이)

- 뮤지는 꾸준한 아티스트다. 시티팝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콘셉트를 잘 녹였다. 드라이브하며 듣기에 최적화됐고 무엇보다 뮤지 특유의 보컬이 시티팝과 잘 어울린다.

◆ 콜드 ‘Wave’ : Lovestruck

- 콜드(Colde)의 비트는 뜨겁고 가사는 따뜻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