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60대까지…‘국가부도의 날’ 세대별 공감 포인트 공개

입력 2018-12-12 09: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대부터 60대까지…‘국가부도의 날’ 세대별 공감 포인트 공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0대부터 60대까지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대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997년을 직접 경험한 3060세대부터 간접적으로 겪은 1020대까지 적극적으로 통한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1020 세대 공감, 2018년 현재에도 통하는 이야기

먼저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경제 위기 상황을 현실적으로 재현해내며 이를 교과서로만 접했을 1020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강렬한 앙상블을 완성한 배우들의 호소력 있는 연기를 통해 1997년을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그러내며 2018년 현재에도 통하는 공감대로 1020세대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2. 3040 세대 공감, 잘 몰랐던 1997년 그날의 이야기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당시 학생, 사회 초년생이었던 3040세대 관객들의 한 켠에 남아있는 1997년 그날에 대한 기억과 다양한 감정들을 소환해내며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3040세대 관객들은 1997년 경제 위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삶의 변화들을 맞이했던 당시의 상황들을 되돌아보며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인물들의 각기 다른 운명을 통해 당시에는 잘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거나 그 시절을 이겨낸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3. 5060 세대 공감, 가슴 울리는 1997년 그때 그 시절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볼거리와 아련한 기억으로 IMF를 온몸으로 겪은 5060세대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공감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영화 속 현실감 넘치는 사건들은 그 시절을 살아온 장년층 관객들에게 1997년에 대한 향수부터 경제 위기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5060세대 관객들은 대한민국의 아버지와 서민을 대표하는 ‘갑수’ 캐릭터에 깊이 이입하며 당시에 느꼈던 아련한 감정들을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 뉴스 화면들과 소품들은 1997년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생생하게 환기시키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공감과 메시지를 전하는 ‘국가부도의 날’은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 속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