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참가할 24명의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연세대의 1학년생 가드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20세의 어린 선수지만 지난해 연세대를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양홍석(KT), 송교창(KCC), 안영준(SK) 등 프로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8~2019시즌 프로농구에서 기량이 만개한 이관희(삼성)는 처음으로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월 22일 시리아에 이어 2월 24일에는 레바논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진출자격을 얻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대한농구협회는 2월 초 1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들은 2월 15일 소집되어 훈련에 나선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