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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배구단’)이 지난 26일(토) 홈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에서 KB유소년배구클럽 2기 수료식 및 자체대회를 실시했다.
KB배구단은 5라운드 첫 번째 경기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5세트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한 다음날인 26일, 같은 장소인 KB배구단 홈 경기장에서 전날 승리의 열기를 KB유소년배구클럽 2기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또 2018년 8월 KB유소년배구클럽 2기를 시작한 90여명의 KB유소년배구클럽 학생들이 20차수 수업을 마무리하는 수료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한 자체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선수들이 직접 뛰는 코트에서 프로선수 못지않은 의지와 열정으로 게임에 집중하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관중석에서는 가족단위로 찾은 부모들과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코트에서 뛰는 아이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원가를 부르면서 또 하나의 축제가 열렸다.
KB유소년 배구클럽 2기 과정을 참여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이천에서 의정부체육관까지 왕복 150km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면서 20차수를 개근한 한려원, 한하랑, 한혜원 세 자매는 “KB배구단에서 많은 지원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배구 수업을 생각하면 매주 토요일 이천에서 의정부까지의 거리는 결코 멀지 않았다.”라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KB배구단 관계자는 “2019년을 기점으로 KB손해보험 배구단에서는 유소년/청소년 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유소년/청소년 배구대회 개최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B유소년배구클럽 3기 접수는 다음달 2월3일까지 KB배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채워 KB유소년배구클럽 이메일로 접수를 하면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