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44명의 소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소방청의 공언대로 대규모 채용이 시작됐다.
2월 1일 경상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세한 채용인원과 채용일정 등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경기도도 8일 911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히며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상남도는 도에서 495명, 창원시에서 95명 등 총 590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총 239명을 선발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경기도의 경우 공개경쟁 방식으로 513명, 경력 채용으로 398명을 선발한다. 서울시도 320명 선발을 예고했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문제를 공개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올해에도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한다. 시험문제는 중앙소방학교에서 위탁 출제하며 필기시험 종료 후 시험문제지 및 가답안을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소방공무원 채용은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 신체검사 및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