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산불 피해주민에 2천만 원 기부… “진심으로 나눈다면”

[동아닷컴]

주전 자리를 차지한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해 관심을 모았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5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산불로 삶의 터전과 생계수단을 잃은 피해자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지만은 법정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천만 원을 기부한다.

최지만은 "나의 기부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산불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지만은 "나눌 수 있을 때 나눠야 한다"며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진심으로 나눈다면 받는 이는 물론 나누는 이도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 2016년 'Choi 51' 자선재단을 설립한 뒤 매년 한미 양국에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