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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에 안타가 없었던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4번 타자로 출전해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톰 에쉘던을 상대로 1회 1사 1, 3루 찬스에 첫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2-3 역전을 허용한 6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브랜든 클라인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팀이 5-3으로 역전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2루 찬스를 맞은 최지만은 미겔 카스트로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활약을 펼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가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