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숙 고소, 1년 가까이 루머 유포+스토킹 “집까지 찾아와” (전문)

입력 2019-07-1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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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숙 고소, 1년 가까이 루머 유포+스토킹 “집까지 찾아와”

방송인 김숙의 스토커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한 매체는 김숙이 10개월 전부터 악플러이자 스토커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김숙이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의 게시판 등에 김숙과 관련된 악성 루머를 작성하고 “김숙이 나를 감시한다”는 등 근거 없는 이야기를 유포했다.

악플러에서 스토커로 나아간 이 여성은 최근에는 김숙의 집까지 찾아오기까지 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숙은 소속사를 통해 접근금지가처분 신청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김숙 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스토킹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최근 김숙의 자택을 찾아오기까지 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사자를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고소건의 진행사항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사는 김숙 씨를 비롯한 당사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1년 가까이 남모를 속 앓이를 했을 김숙에게 누리꾼들은 “방송에선 항상 밝은 얼굴이라 전혀 몰랐네요. 화이팅 하세요” “10개월을 참았대” “참다 참다 고소했구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봐주지 말라”고 강경 대응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잇따랐다.


<김숙 스토커 고소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숙씨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숙씨 스토커 고소건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소속사는 김숙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스토킹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고, 최근 자택으로 찾아오기까지 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사자를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고소건의 진행사항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속사는 김숙씨를 비롯한 당사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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