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성, 소유 건물 불법 유흥·성매매 의혹→“관리 미숙, 죄송”

입력 2019-07-26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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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성, 소유 건물 불법 유흥·성매매 의혹→“관리 미숙, 죄송”

그룹 빅뱅 대성이 자신의 소유한 건물의 불법영업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성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성이 지난 2017년 11월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의 5층부터 8층까지는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있는 것으로 돼있지만, 해당 건물에 취재진이 직접 방문했을 당시에 엘리베이터 버튼이 작동하지 않고 간판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주변 상인들은 “건물 안에 이상한 술집이 있는데 룸살롱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지만,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씨는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며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라며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대성은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대성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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