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Mnet 측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 죄송…수사 의뢰할 것”

입력 2019-07-26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Mnet 측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 죄송…수사 의뢰할 것”

Mnet이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Mnet은 26일 “먼저 ‘프로듀스X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X101’ 종영 후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조작 의혹을 제기한 팬들은 연습생들 간의 동일한 득표수 차이, 특정 숫자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득표수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Mnet은 문제없다는 식의 대처로 수수방관했다. 하지만 투표 조작 논란이 확대되고 법적 대응으로 치닫자, Mnet은 결국 24일 해명했다. 집계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다는 것.

그런데도 여전히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Mnet은 공식 사과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수사 기관에 의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다음은 Mnet 공식입장 전문

프로듀스 X 101 논란 관련 엠넷 공식 입장문

먼저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