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돌’, 세계 AI 바둑대회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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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한게임 바둑’의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이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 참가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AI바둑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돌은 벨기에의 ‘릴라제로’, 대만의 ‘씨쥐아이 고’, 일본의 ‘글로비스 에이큐제트’ 등을 연이어 격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중국의 ‘절예’, ‘골락시’가 차지했다. 이창율 NHN 게임AI팀장은 “첫 출전한 대회여서 4강까지만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3위를 기록했기에 성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한돌에 적용한 기술을 퍼즐 등 다양한 게임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