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진화, 형님과 동병상련 “힘들어, 아내 이해할 수밖에”

‘아내의 맛’ 진화, 형님과 동병상련 “힘들어, 아내 이해할 수밖에”

‘아내의 맛’ 진화가 형님의 고충에 공감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가 함소원 없이 아이와 함께 처가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장모가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형님과 전을 부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형님은 “결혼할 때 처제 뭐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했느냐”고 물었고 진화는 “힘들어요?”라고 반문했다. 진화는 “똑똑한 사람이 좋다. 그리고 마음이 좋다”고 함소원의 매력을 언급했다. 형님도 “처제가 똑부러지지”라고 공감하면서도 “우리 집사람도 처제와 성격이 비슷하다. 책임감도 있고 다정하기도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좀 무섭다”고 고백했다. 진화는 “형부도 고생 많아요”라고 말했다.

형님은 “이해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그 수밖에 없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진화가 “스트레스 많이 있어요?”라고 묻자 형님은 “힘들지”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동병상련’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사람들이 자꾸 내가 강하다고 하는데 언니는 더 강하다. 형부가 언니에게 맞추더라. 언니가 먹지 말라고 하면 안 먹고 허락해야만 먹는다. 형부가 언니에게 잘 맞추고 사니까 엄마가 고마워서 형부를 더 예뻐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