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이여진 12월 결혼, ‘질투의 화신’ 속 주인공됐다

김현우(41) SBS 앵커와 이여진(33) 기상캐스터가 12월 결혼한다.

SBS 한 관계자는 25일 동아닷컴에 “김현우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12월 결혼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앵커는 현재 평일 SBS ‘8 뉴스’ 진행을 맡는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역시 SBS에서 날씨 정보를 전한다. 두 사람은 사내 커플로 만나 오는 12월 부부로 연을 맺는다.

놀라운 사실은 김현우 앵커가 드라마 2016년 방영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속 스토리가 주인공이 됐다는 점이다. 김현우 앵커는 작품 속 기자 출신 앵커 이화신 캐릭터를 연기하는 조정석에게 실제 방송기자 활동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한 인물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현우 앵커는 2016년 기자간담회 당시 취재진에게 “‘질투의 화신’ 연출자 박신우 PD가 내 입사 동기”라며 “드라마 방영 전 박신우 PD와 조정석이 찾아와 방송기자의 삶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잘 설명한 바 있다. 다행히도 작품 속에서 조정석 씨 방송기자를 잘 표현해줬다. 뉴스 진행이 있어 드라마 시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대단히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런 김현우 앵커는 작품 속 이화신의 러브스토리처럼 이여진 기상캐스터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한편 1979년생인 김현우 앵커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2005년 SBS 공채 13기 기자로 방송가에 입성했다. 그는 사회부 사건팀, 스포츠취재팀, 경제부 등에서 활약하다 현재 ‘8 뉴스’ 앵커로서 활약 중이다.

이여진 기상캐스터는 1987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KBS 부산총국, 뉴스Y,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