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너 좀 낯설다?’ 뉴이스트 청량 美 장착…파격 컴백 (종합)

뉴이스트가 다크 섹시를 잠시 벗어던지고 밝은 에너지를 품고 돌아왔다. 10월 컴백 대전 속 과감한 변화를 택한 이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21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뉴이스트의 미니 7집 ‘The Table’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뉴이스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e Table’은 나른한 오후, 좋은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않아 식사를 하며 편하게 나눈 여러 이야기들을 옮긴 것 같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테마 안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기억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LOVE ME’는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라는 두 가지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전달한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 활동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빠르다며 빠르고 길다면 긴 시간, 이에 대해 뉴이스트는 “팬들을 빨리 보고 싶어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좋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만큼 힐링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백호는 “이번은 멤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앨범”이라며 “이전보다 편안하게 작업 했지만 밝은 콘셉트가 오랜만이라 낯설긴 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뉴이스트는 그동안 수트 위주의 무대 의상을 내세워 섹시한 카리스마를 주로 어필했다. 미니 7집을 기점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준 것.

이에 대해 뉴이스트는 “우리 팀의 목표는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언젠가 밝은 것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이 가장 적절한 타이밍인 것 같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