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허율, 500대 1 경쟁 뚫고 올라온 연기 신동…하정우도 극찬

배우 허율이 영화 ‘클로젯’에서 열연하며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허율은 ‘클로젯’에서 허율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 ‘연상원’(하정우)과 단둘이 남게 된 딸 ‘이나’ 역을 맡았다. 이나는 연상원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한 뒤 이상해지면서 갑자기 사라지는 인물이다.

허율은 엄마를 잃으며 트라우마가 생긴 아이의 심리 변화와 옷장 문이 열리면서 또 달리 바뀌는 캐릭터의 변모를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함께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극찬까지 얻었다.

드라마 ‘마더’에서 방치된 아이 '혜나'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2018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 최연소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허율은 드라마 ‘손 the guest’를 통해 귀신을 보는 아이 정서윤 역을 맡아 악령에 빙의된 영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률 견인까지 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한 연기 신동이다.

매 작품을 특유의 몽환적인 마스크와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며 언론과 대중들의 호평을 동시에 얻고 있는 배우 허율. 아역 배우의 바운더리를 넘어선 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일지,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바다.

한편, 기존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도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