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도 밀레 배낭을 메고 있는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 사진제공 ｜ 밀레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브랜드 99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트릴로지 백팩’ 2종을 출시했다.
밀레 99주년 한정판 ‘트릴로지 백팩’ 2종은 1987년 인류 최초 첫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가 착용했던 밀레 배낭을 복각한 빈티지 디자인의 등산 배낭이다.
밀레 ‘트릴로지 36’은 일일 장거리 산행에 적합한 36L 배낭으로 프리 플렉스(FREE-FLEX)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능동적인 밀착감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어깨, 등, 골반뼈 위쪽으로 소지품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제품 전체적으로 겉면은 가볍고 내마모성이 우수한 로빅 원단으로 제작되어 산행 중 생길 수 있는 스크레치에 강하다. 아울러 확장형 후드를 활용해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24만 9000원.
밀레 ‘트릴로지 28은’ 일일 단거리 산행에 적합한 28L 배낭이다. 3WAY 공기 순환 등판 시스템으로 통풍성이 뛰어나고 타공 멜빵이 늘 쾌적한 산행을 돕는다.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배낭 무게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밀착력 높은 힙벨트로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하다. 소비자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트릴로지 백팩’ 2종 모두 1987년 알프스 3대 북벽인 세르빈, 아이거, 그랑드 죠라스를 오르내리는 트릴로지 등정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이는 트릴로지 시리즈의 대표 배낭으로 프랑스 삼색 국기 컬러를 포인트로 주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