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론칭했다. 지금까지 버추얼 소셜월드를 이용하려면 오큘러스 고 등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를 착용해야 했지만, 이젠 HMD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점프 VR’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들어가 메뉴 중 마이룸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소셜룸 안에는 클럽룸, 카페룸 등 9개의 테마가 있어 다른 아바타들을 만나 친구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아바타의 코스튬은 물론 얼굴 화장과 모자, 귀고리, 네일 등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카테고리 아이템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의 아바타를 꾸미는 마이룸에 식물과 열대어를 기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가상공간 꾸미기 기능도 확장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