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름아 부탁해=인디고 곽승남 “데뷔 전 연습 탓 성대결절 겪어”

입력 2020-08-16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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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킬러가 3라운드에 진출, 여름아부탁해의 정체는 인디고의 곽승남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 도전과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 4인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서는 보이스킬러와 여름아부탁해의 대결이 성사됐다. 보이스킬러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해 여심을 저격하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름아부탁해는 김종서의 ‘플라스틱신드롬’을 선곡해 록 스피릿을 어필했다.

이들의 무대에 윤상은 “보이스킬러는 여기에서 데뷔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군가는 정체를 알아야 하는데 아무도 모른다. 노래를 업으로 삼으시는 분이 맞다”고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주에 여름아부탁해 옆에 김종서와 비슷하다고 적어놨는데 김종서 노래를 선곡한 센스가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공개된 결과에서는 보이스킬러가 3라운드 진출을 이뤄냈다. 19: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여름아부탁해가 가면을 벗었다. 가면의 타이틀대로 ‘여름아 부탁해’를 부른 인디고의 곽승남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곽승남은 “방송을 한지 20년이 됐지만 잘 알고 계신 분이 없어서 날 다시 알려드리려고 했다. 데뷔 때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성대결절이 왔다. 그래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고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이 생겼다. 그걸 깨고 싶었다”며 이번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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