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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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갖게 된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맞대결을 펼칠 시카고 컵스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크리스 브라이언트-1루수 앤서니 리조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유격수 하비어 바에즈-포수 윌슨 콘트레라스-3루수 데이빗 보트.
이어 하위 타선에는 지명타자 조시 페글리-중견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2루수 니코 호너. 선발 투수는 오른손 카일 헨드릭스.
김광현은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 타자들과 맞대결 경험이 없다. 투타 맞대결 경험이 없다는 점을 최대한 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0과 출루율 0.347 OPS 0.702 등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상대 OPS는 0.767이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강점을 보인 타자는 브라이언트와 바에즈. 특히 브라이언트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417와 OPS 1.14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