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나올까?’… ‘콜 천적’ 최지만, ALDS 1차전 선발 출격

최지만-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가 게릿 콜(30)을 잡기 위해 선발 출전한다.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ALDS 1차전을 가진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에 지명타자 얀디 디아즈-2루수 브랜든 로우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1루수 최지만-우익수 매뉴얼 마고.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포수 마이크 주니노.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최지만은 지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대타로만 나섰다. 하지만 이번 ALDS 1차전에는 콜을 잡기 위해 선발 출전한다.

이는 최지만이 콜의 천적이기 때문.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 타율 0.667와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 출루율과 OPS는 각각 0.733-2.400에 이른다. 총 8개의 안타 중 홈런과 2루타가 3개씩. 오히려 단타가 2개에 불과하다. 최지만은 콜의 천적 중 천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