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석예빈, “6000년 선사의 빛을 몸으로 노래하다”

- 한국무용가 석예빈, 강동선사문화축제 몸의 소리로 열다
- 6000년 전 선사시대 영혼의 불빛을 불러온 ‘선사의 빛’

한국무용의 차세대 대표 안무가 석예빈이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10월 5일 오후 7시에 열린 ‘선사빛거리 점등식’에서 석예빈은 ‘선사의 빛’을 주제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석예빈의 몸짓은 6000년 전 신석기인의 역사와 숨결을 몸으로 노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석예빈은 ‘리틀 최승희’로 불리며 전 세계에 한국 무용을 전하고 있는 한국무용계의 젊은 스타이다. 2018년 평양공연 ‘봄이 온다’의 오프닝 공연을 선보여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연극대학원 뮤지컬 안무 전공으로 석사과정에서 한국적 뮤지컬 춤과 안무를 연구하고 있다. 학업과 안무를 병행하는 한편 미스터트롯의 신인선과 ‘EBS 뇌건강 치매예방 전국민체조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