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노사연 이무송 졸혼 NO (종합)

입력 2021-02-0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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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노사연 이무송 졸혼 NO (종합)

노사연♥이무송이 졸혼이 아닌 화해로 결말을 맺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노사연♥이무송이 졸혼을 언급할 정도로 갈등을 겪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전문가에게 부부상담을 받은 노사연과 이무송.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깊은 고민까지 털어놓게 되자 노사연은 눈물을 쏟았다. 이무송은 “아내가 내 스타일을 믿고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자기가 선배고 잘 나가고 나이가 많다는 것이 집합체가 되어서 나도 속상했고 자존심도 상했다. 아직도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남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노사연은 “감정 표현에 솔직한 편이지만 속으로 숨기는 것도 있다. 누가 우리 남편을 흉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일 예민하다. 부부생활도 완벽하게 보여지고 싶었고, 내가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무송에게 “내 말에 다 반대하는 것 아니냐. 내 말이 거슬리냐”고 물었고 이무송은 “거슬리는 게 아니라 서운했다. 나를 못 믿는 것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노사연도 “나는 참고 있다가 너무 아닐 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전문가는 “상대방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상대방의 소원을 들어주기를 과제로 제안했다. 더불어 서로에게 유서를 작성해보라고 권유했다.


다음날 노사연은 이무송이 좋아하는 잡채를 직접 요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밥에 깻잎을 얹어주며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유서에서 노사연은 “인생 마지막 순간 떠오르는 당신, 힘들게 해서 미안했어. 원하는 것 다 하고, 누리고, 우리 아들 결혼해서 손자 손녀 내 몫까지 원없이 사랑해주길. 행복하게 있다가 천국에서 만나요. 여보 안녕. 고마웠어요”라고 전했다. 이무송은 평소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던 노사연에게 애교 가득한 애정 표현을 담았다. 그러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무송의 편지는 서장훈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졸혼하지 않고 화해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노사연은 스튜디오 토크에서 “손도 잡고 유서도 썼는데 이틀 만에 싸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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