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미담, 해커까지 이해한 이해심? (라스)

입력 2021-04-2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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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자판기 강하늘의 미담이 또 공개된다.

MBC '라디오스타' 측은 21일 강하늘이 군 시절 후임이었던 조권을 위해 쓴 군부대 사용설명서 작성기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편지를 길게 쓴 건 아니다. 식당 가는 길과 생활관 주변 설명을 담았다"며 조권에게 손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손편지에는 조권과 함께 생활할 동료들의 소개 내용도 담겼다고.

김구라는 "조권을 위해 쓴 거냐"고 물었고, 유세윤은 "이건 진짜 미담이다. 감동적이다"라며 강하늘을 추켜세웠다.

이밖에 강하늘이 해커의 마음까지 헤아린 미담도 공개된다. 개인 SNS 계정을 해킹 당했었다는 강하늘은 "이미 벌어진 일이다. 화를 내봤자 내 손해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어렵사리 비밀번호를 찾은 뒤 '비밀번호가 생각 안 날까봐 내공 좋은 해커 분께서 해킹해준 거 같다'라고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고.

강하늘은 "감사하는 마음은 쓴 건 아니다. 어떤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비밀번호도 더 강한 거로 바꿨다"면서도 "얼마 못가 새로 만든 비밀번호를 까먹어 SNS 계정을 지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은 21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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