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여정 아카데미 회원 된다…한예리-스티븐 연도 초대

입력 2021-07-02 11: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종합] 윤여정 아카데미 회원 된다…한예리-스티븐 연도 초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이하 아카데미)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다수 현지 매체들은 아카데미가 발표한 신입 회원 395명을 발표했다.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25명의 수상자를 비롯해 89명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인 가운데 윤여정도 아카데미 신입 회원으로 초대받았다. 함께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븐 연과 한예리, 정이삭 감독도 포함됐다. 아카데미의 초대를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 또한 아카데미의 정식 신입 회원이 됐다. 그는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로 올해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후보로 올라 경쟁했다. 2015년 같은 부문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댐 키퍼’에 참여하기도 한 자격도 있다.

지난해에는 오스카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거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가 올해 초대한 신입 회원에서 53%는 미국 외 49개국 출신 외국인이다. 여성은 46%며 백인 외의 민족/인종은 39%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