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자존심 건 美친 개그전쟁 (깡철개그부대)

입력 2021-07-08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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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깡철개그부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깡철개그부대’는 지상 최고의 개그부대를 가리는 코미디 서바이벌로, ‘코미디빅리그’ 무대 위 서바이벌을 야외로 확장한 버전이다. tvN ‘코미디빅리그’ 출신의 코미디언팀을 포함, 각 지상파 방송사 공채 출신 코미디언들로 구성된 4개 팀이 극한 미션을 통해 치열한 개그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7일 공개된 1화에서는 각 방송사 공채 출신이자, 유튜브에서 코미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신 방송사의 이름을 걸고 나온 각 팀들은 시작부터 치열한 디스전으로 폭소를 불렀다. 이들은 서로 “이름만 들어도 위압감이 전혀 없다”라며 견제하고, 자부심 어린 모습과 함께 “우리 방송사 개그만의 특색을 보여주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그 가운데 펼쳐진 최약체 첫인상 투표에서는 tvN ‘코미디빅리그’팀이 최다 득표를 기록해 충격과 웃음을 선사했다. 충격적인 결과를 접한 최성민은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가 질 수도 있겠다”라고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공개될 2화에서는 본격적인 극한 미션의 서막이 오른다. 첫 미션은 3:3 참호 개그 격투. 개그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참호 격투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 한치의 양보 없는 웃음 대결이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깡철개그부대’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코미디빅리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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