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WS와 친환경 소각로 AI 솔루션 개발 나선다

입력 2021-07-08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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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소각시설 전경.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와 폐기물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소각로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한 SK에코플랜트는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시설관리는 소각로 운영에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환경기업이다. 소각로 AI 솔루션은 머신러닝(ML) 모델을 신속히 구축, 훈련,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서비스를 통해 첨단 클라우드 기능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를 각각 연평균 2톤씩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솔루션 개발 이후 수천 가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점인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를 통해 국내·외 소각로 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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