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 역투+10안타 8득점’ 컵스, PHI 꺾고 11연패 탈출

입력 2021-07-08 15: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가 기나긴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컵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11연패에서 탈출한 컵스는 시즌 43승 44패로 5할 승률 -1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

컵스의 단일 시즌 11연패는 팀 역사상 11번째 기록. 가장 최근의 두 자릿 수 연패는 지난 2012년 기록한 12연패다.

컵스는 2회 1사 1-2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 니코 호너, 라파엘 오르테가의 3연속 안타로 선취 3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컵스는 2회에도 추가 2득점, 5-0으로 달아났다.

컵스는 6회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 적시 2루타, 앤드류 멕커친에 투런포를 허용하며 5-3, 2점차 까지 쫓겼으나 곧이은 6회 공격에서 똑같이 3점을 내며 승세를 굳혔다.

작 피더슨, 앤서리 리조, 호너가 각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알렉 밀스가 빛났다. 밀스는 앞선 2경기에서 28득점으로 붙붙었던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을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