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수찬, 정산문제 일단락 “뮤직K와 타협점 찾아” (공식)

입력 2021-07-08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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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과 소속사의 정산문제가 일단락 됐다.

김수찬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주셨다”며 “앞으로 일을 함께 할 때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수찬은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일로 대중 분들께까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달 24일 소속사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3년간의 계약기간동안 얻은 수익은 0원인 반면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빚이 수억원 대에 달한다고 호소했다.

김수찬은 소속사에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고, 대화 끝에 합의점을 찾은 상황이다.

한편 김수찬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 이하 김수찬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수찬입니다.
먼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뮤직케이와 김수찬 모두가 일을 함께함에 있어서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하여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기로 하였음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

좋은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기분 좋고 행복한 소식이 아닌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일로 대중 분들께까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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