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안가연 키스→이용진 “역겹고 짜증”

입력 2021-07-12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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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안가연 키스→이용진 “역겹고 짜증”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하준수♥안가연의 결혼 발표 영상이 덩달아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개그맨 예비 부부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9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록’에서 동거 중이라고 고백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서 키스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안가연의 집에서 본격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사귄 지 2년 됐으며 현재 안가연의 집에서 동거 중이라는 하준수. 그는 안가연을 위해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안가연이 “이 집에 월세로 살고 있는데 내가 내고 있다”고 하자 하준수는 “오해 생기겠다. 자동차 할부를 내가 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시는 하준수가 먼저 했다고. 하준수는 “‘친구 이상 이하도 아니면서 안가연이 웹툰 작가가 되면서 사랑을 느꼈냐’는 오해가 있다. 안가연이 한참 치고 나갈 때긴 했다”면서 “친구인데 갑자기 계속 생각이 나더라. 안가연에게 ‘왜 계속 네가 생각나지? 손 한 번 잡아보자. 그래도 가슴이 떨리면 진짜니까’라고 물어봤다”고 고백했다. 안가연은 “처음에는 싫다고 했는데 빼니까 나도 (손을) 잡아보고 싶었다”면서 “꿈에 자꾸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상견례 날짜도 잡았고 결혼 날짜도 얘기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1호가 될 순 없어’ 섭외가 오면 출연할 거냐”는 질문에는 “거절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하준수는 과거 안가연과 수익이 10배 이상 차이 났지만 이제는 비슷하졌다며 “안가연은 복덩이다. 만난 후부터 잘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킨십이 언급되자 안가연은 “여기서도 뽀뽀할 수 있다”면서 곧바로 뽀뽀를 했다. 두 사람의 스킨십이 길어지자 이용진은 “굉장히 역겹고 짜증이 난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같이 불타다가 같이 꺼지면 위험하다. 권태기가 같이 오면 헤어지게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한편, 지난 11일 한 누리꾼은 스스로를 하준수와 8년간 연애한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하준수와 동거에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기만했다”면서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라고 주장했다.

12일에는 하준수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의 글도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당시 전 여자친구에게 거듭 사과를 했으며 간병 등 헌신한 바 있기에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안가연과 결별한 후 전 여자친구와 관계 정리를 마친 후에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변호사를 통한 대응과는 별개로 개인사로 많은 분들에게 심적인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하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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