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통산 200호 홈런포…최연소 MVP

입력 2021-07-14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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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의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5-2 승리를 이끌어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8연승을 신고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6승2무43패로 우위를 지켰다.

1-0으로 앞선 3회초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린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 통산 2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만 22세 119일로 역대 최연소 MVP에 오른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부자(父子)’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게 됐다. 그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2006년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보비 본즈(1973년)~배리 본즈(1998년) 부자, 켄 그리피 시니어(1980년)-켄 그리피 주니어(1992년) 부자가 해당 기록을 보유 중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올스타에 선발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와 3회초 1점씩을 뽑아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5회초 1사 1·3루서 게레로 주니어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2루서 잰더 보가츠(29·보스턴 레드삭스)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4-1로 앞선 6회초에는 마이크 주니노(30·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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