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어셀라 공백 발생’… ‘택시 스쿼드’ 박효준, ML 데뷔 임박

입력 2021-07-16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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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한 자리가 비었다. 박효준(25)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 때문.

당초 뉴욕 양키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로는 완디 페랄타, 네스토 코르테스, 조나단 로아이시가까지 총 3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런 저지, 카일 히가시오카, 지오 어셀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추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뉴욕 양키스의 확진자는 총 6명.

또 이와 함께 박효준이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어셀라의 공백을 최소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 트리플A 44경기에서 타율 0.325와 8홈런 25타점 39득점 51안타, 출루율 0.475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트리플A 경기에 나서는 동안 타격의 컨택과 장타 생산 능력이 모두 급격히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

이러한 타격에도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최근 박효준의 콜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고, 이에 이번 시즌 내 콜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박효준은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박효준이 7월 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루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뉴욕 양키스의 후반기 일정은 16일부터이나 16일 경기는 취소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보스턴과 3연전, 21일부터 22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2연전, 23일과 26일까지 보스턴과 4연전, 28일부터 30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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