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통화 중 귀신 소리 들어” (심야괴담회)

입력 2021-09-17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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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가 “귀신과 통화하는 사이”라고 밝힌다.

17일 방송될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출연진과 시청자들 모두가 애타게 기다려온 ‘도시괴담’을 주제로 한 괴담들이 공개된다. 아역 시절부터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아 올린 배우 서신애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심야괴담회]에 푹 빠져있다는 ‘괴담 마니아’ 서신애는, 실제 겪은 ‘도시 괴담’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우리 집이 ‘도시 괴담’의 무대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집에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서신애. 한참 수다를 떨던 친구는 문득 말을 끊고는 “혹시 TV 켜놨어?”라고 물어봤다고. 서신애는 “아무도 없다”고 대답했지만, 친구는 그 즉시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참 뒤 친구에게 온 문자에 서신애는 충격을 받았다고. “네 옆에서 다른 사람 목소리가 들려”. 그날, 통화하는 서신애의 옆에 함께 있던 건 누구였을까.

이어 괴스트 VS 괴담꾼의 대결에서 ‘괴담 마니아’ 서신애가 허안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서신애는 허안나가 야심차게 준비한 괴담 ‘논현동 미용실’의 예상 촛불을 ‘○○개’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허안나와 서신애의 피 튀기는 촛불 기싸움을 본 괴담꾼들은 서신애를 보며 ‘이 시대의 냉정한 괴담꾼’ ‘이유 있는 자신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이중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고 진정한 괴담꾼으로 거듭날 승자는 누구일까.

[심야괴담회]에서는 우리가 사는 바로 이 ‘도시’에서 벌어진 충격적이고 놀라운 괴담들을 모은 ‘도시 괴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논현동 거리의 24시간 미용실, 이곳에서 근무하던 미용사가 겪은 섬뜩한 우연의 일치 '논현동 미용실'. 원한에 찬 빨간 원피스 귀신이 밤새도록 이를 간 이유 '복도식 아파트'. 독일 슐츠바흐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귀신의 집’에 얽힌 진실 '독일 귀신의 집' 등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할 도시 괴담이 기다리고 있다.

MBC [심야괴담회]는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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