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홍중, 김종국 무대 피처링

입력 2021-10-09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그룹 에이티즈(ATEEZ) 홍중이 가수 김종국의 피처링을 맡았다.

홍중은 8일 오후 SBS F!L 채널과 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LIVE ON UNPLUGGED)’ 김종국 편에 깜짝 출연했다.

약 1시간 넘게 펼쳐진 김종국의 감미로운 스테이지들 끝에 마침내 엔딩곡으로 터보의 대표곡 중 하나인 ‘회상’ 무대에 등장한 홍중은 마이키의 랩 파트를 담당, 김종국과 마치 한 팀인 것 같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방송 후 홍중은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 명곡인데다, 김종국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었다. 시청해주신 분들께도 뜻 깊은 무대가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가 또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참여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KBS2 ‘불후의 명곡 – 김종국X터보 편’에서 에이티즈가 ‘검은 고양이’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김종국의 극찬을 받음으로써 인연을 맺게 됐다. 이어 지난 8월 서머 컬래버송 ‘바다 보러 갈래?’를 통해 정식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또 홍중은 에이티즈의 자체 콘텐츠인 ‘바이 홍중(BY. HONGJOONG)’을 통해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 프린스(Prince)의 ‘퍼플 레인(Purple Rain)’, 윤종신의 ‘모처럼’ 등 다양한 명곡들을 본인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커버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월 공개한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넘브(Numb)’ 커버 영상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린킨파크의 멤버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가 직접 SNS를 통해 화답하는 등 더욱 화제가 되기도.

이렇듯 홍중은 이날 역시 새로운 감성을 녹여낸 래핑으로 2021년 버전의 ‘회상’ 무대를 완성함에 있어 든든한 역할을 해내며 앞으로 들려줄 음악적 행보에 기대감을 모았다.

홍중이 속한 그룹 에이티즈는 오늘(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