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MBC·월드비전 자선 콘서트 ‘월드 이즈 원’ 출연

입력 2021-10-28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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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영국의 ‘국민 가수’로 꼽히는 스팅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28일 MBC는 “스팅이 MBC와 글로벌 NGO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자선 콘서트 ‘월드 이즈 원 2021’(World is One 2021)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스팅은 30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MBCKpop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월드 이즈 원 2021’에 출연한다. 공연은 11월10일 밤 12시 MBC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그는 앞서 네 차례 내한해 콘서트를 열었지만,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8년 영국의 록밴드 ‘폴리스(Police)’의 베이시스트 겸 보컬로 데뷔한 스팅은 ‘Every breath you take’ ‘Englishman in New York’ ‘Shape of my heart’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신곡 ‘If it’s love’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성소수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은 최원석 MBC PD는 “이번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해주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준 스팅에게 감사하다”면서 “영국 런던에서 사전 녹화를 마쳤고 촬영 경비 외에 ‘노 개런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프로젝트 ‘월드이즈 원 2021’에는 NCT127, 스트레이 키즈, 있지, 청하 등 케이팝 그룹 17팀과 스팅,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 크리스토퍼, 뉴 호프 클럽 등 해외 아티스트 6팀이 참여한다.

콘서트의 피날레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맨 인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편곡, 이곡의 작곡자이자 잭슨과 듀엣을 했던 시다 가렛, 잭슨의 기타리스트였던 오리안티, 생전의 잭슨밴드, 코러스, 기타리스트 김세황, 마마무의 솔라가 합동 무대를 펼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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