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주지훈, 어둠 속 수색 中 패닉 (지리산)

입력 2021-10-3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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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주지훈, 어둠 속 수색 中 패닉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의 어둠 속에서 무엇을 목격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3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3회에서는 지리산에서 벌어질 또 다른 의문의 사고를 예고,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한층 짙은 미스터리 속으로 발을 들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산속에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햇빛 아래 푸른 잎을 반짝였던 나무와 관목들이 달빛 아래에선 스산한 기운을 품은 채 변화, 둘을 에워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숨을 죽이게 만든다.

특히 랜턴 불빛에 의지해 나아가던 서이강, 강현조가 갑자기 놀란 눈으로 발걸음을 멈춰 긴장감을 배가, 그들 앞에 정체불명의 돌무더기들까지 솟아있어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얼굴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감정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끈다. 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산을 누비던 서이강은 무슨 일인지 새파랗게 질린 낯빛으로 넋을 놓고 있고, 신입의 열정과 패기로 뭉쳤던 강현조 역시 절망에 휩싸여 심상치 않은 위기가 짐작되는 것. 도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사람 모두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인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앞서 강현조는 정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나무에 묶는 길잡이 리본이 오히려 조난의 길로 이끄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드러냈고, 2년 후인 2020년에 일어난 조난사건 현장에서 똑같은 리본이 발견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터. 지리산에서 연이어 일어난 죽음이 ‘우연’이 아닌 누군가의 의도된 ‘계획’일지 섬뜩함을 폭등시키는 가운데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미스터리의 향연이 기다려지고 있다.

‘지리산’ 제작진 또한 “이제부터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미스터리의 실체를 향한 추적이 시작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강현조가 지리산에서 일어나는 죽음의 환영을 보게 된 과거가 밝혀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이해할 수 없는 환영을 보는 강현조의 사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3회는 오늘(3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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