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념일엔 홀 케이크, 조각케이크 안 돼!” (연참3)

입력 2021-11-16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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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가 자신에게만 다정하고 남들에게는 까칠한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고생 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8회에서는 취업 스터디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녀는 스터디에서 만난 남자에게서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지만, 남자는 쌀쌀맞게 철벽을 친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난 뒤 남자는 고민녀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며 역 고백을 하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두 사람의 소식에 스터디원들은 깜짝 놀란다. 고민녀는 스터디원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남자친구는 까칠하고 이기적인 모습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 앞에서 세상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고민녀는 남자친구 반전 매력에 빠진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주변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연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어려운 주제다. '적당히'가 중요하다. 나를 우선시 해줘야 하지만 그것도 적당히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남에게 하는 것처럼 나에게 할 것"이라 말하고, 주우재는 "사람마다 경중이 다를 수 있다. 남자친구에게는 스터디원이 그 정도의 사이가 아닐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낸다.

이어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왜 다른 사람들에게 냉정하게 구는지, 자신의 사람만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남자친구는 본인의 가족에겐 큰돈도 아끼지 않는다고. 이후 두 사람의 기념일이 찾아오는데, 남자친구는 조각 케이크를 준비해와 고민녀를 황당하게 한다. 홀 케이크는 어차피 다 먹지 못한다며 아깝다는 것.

이에 한혜진은 "홀케이크는 상징이다. 축하를 하기 위한 도구인 거다. 그런데 여기에 실용을 붙인다? 크기가 작더라도 케이크는 그 형태를 갖춰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곽정은은 "남자친구 마음에 기준선이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방송은 16일 밤 9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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