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P에 블록체인 접목해 글로벌 공략
위메이드가 웹젠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웹젠은 20년 동안 게임사업에 집중해 온 전문 게임기업이다. 국내 최초 풀3D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출시해 게임산업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PC온라인게임 ‘썬’과 ‘R2’, ‘C9’ 등의 게임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후에도 ‘뮤 오리진’ 시리즈와 ‘R2M’을 출시하며 모바일에서도 성과를 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 역시 위믹스 플랫폼 라인업 강화를 위한 것이란 게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디지털자산과 연계되는 게임사업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위메이드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웹젠의 유명 IP에 블록체인을 신속하게 접목해 미증유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다”며 “웹젠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웹젠의 지적재산권(IP)이 세계적으로 더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