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축구 몸값 TOP 100’에 포함 ‘무려 681억 원’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은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최근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5020만유로(약 681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전체 100위. 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단 몸값은 하락세다. 손흥민의 몸값은 지난 2018년 9월 1억 230만 유로까지 올랐으나 3년 여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또 지난 2020년 1월에는 7850만 유로로 전체 54위였으나, 1년 후 현재는 2800만 유로 정도 더 하락했다. 이는 나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이번 해 30세가 된다. 또 주 공격 무기는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30세가 된 윙 포워드의 가치는 과거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이 발표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레알 마드리드)가 1억 6640만 유로로 1위에 올랐고, 필 포든이 1억 526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